파도가 몹시 심하게 치는 날, 부두에서 놀고 있던 어린이가 물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습니다. 다행히 그것을 본 사내가 있었습니다.
사내는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어린이를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그였지만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때문에 어린이에게로 다가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내는 포기하지 않고 헤엄을 쳐서 어린이를 구했습니다.
병원에서 겨우 눈을 뜬 어린이가 자신을 구해 준 사내에게 말했습니다.
“아저씨, 저를 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은혜를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그 말을 들은 사내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목숨을 걸고 너를 구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는 것을 앞으로 살아가면서 꼭 증명해야 한다. 알겠니?”
예수님의 죽으심의 대가로 새 생명을 얻은 우리는 천하를 다 주고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참으로 존귀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가 얼마나 존귀하고 가치 있는 존재인가를 늘 기억하며 살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