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회 목사님이 주보에 부활 찬송을 많이 넣어서 인쇄소에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인쇄소에서 주보 원고를 받아 보고는 '이번 주일이 부활 주일도 아닌데, 부활절 찬송을 여기 넣었습니까?' 하면서 목사님께 전화로 묻는 것입니다.
목사님이 대답하시기를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매주일 예배가 부활절 예배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유대교와 기독교가 갈라진 분기점입니다. 지금까지 유대교인들은 안식일, 즉
토요일에 예배드렸지만 우리 기독교인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아침을 계기로 하여 일요일 즉 주일로 정하고 예배를 드리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에게는 사실 매주일이 부활주일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