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기에 들어서면서 이상 기후, 지진, 화산 폭발, 홍수, 화재 등 천재지변이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지금도 그런 재난이 곳곳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급속도로 발전한 첨단과학 기술이 안방에까지 침투하여 우리들의 삶의 형태를 급격하게 변화시키고 있으나, 우리들의 삶의 질은 그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급변하는 문화와 사람들의 생활 사이에 엄청난 간격이 생겨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기존의 질서가 무너지고 있으며, 사회의 기초가 되는 가정의 질서까지도 무너지고 있는 형편이다. 곳곳에서 양심의 부재가 노출되고 있으며 죄는 습관이 되고 중독이 되어 가고 있다. 하나의 죄는 또 다른 죄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볼 때, 죄는 사람들을 죄의 노예로 만드는 힘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렘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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