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자가 게으른 자입니까? 과연 게으름이란 무엇입니까? 주님께서는 계획이 없는 삶, 꿈이 없는 삶, 내일에 대한 비전이 없는 삶이 곧 게으른 삶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섯 달란트를 받은 종과 두 달란트를 받은 종은 "내가 이걸 가지고 이렇게 하리라", "내가 장사를 하리라", "내가 이 돈을 가지고 이렇게 이익을 남기리라"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한 달란트 받은 종을 봅시다. 그에게는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하는 계획이 없었습니다. 인생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도무지 없었습니다. 이처럼 계획이 없는 것, 목표가 없는 것을 일컬어 주님께서는 게으른 삶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는 날마다 새로운 날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새로운 달과 새로운 해도 시작됩니다. 그런데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면,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꿈과 비전이 없다면 이런 삶이 게으른 삶입니다. 계획이 없다는 것은 곧 실패를 계획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주인이 왜 한 달란트 받은 자에게 "게으른 자"라고 하면서 책망했습니까? 그에게는 아무런 계획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결국에는 실패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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